지난주에 친구 가족과 함께 경북 청도에 가 봤습니다..
고등핵교 댕길때 (참고로 학교는 다니는곳이고 핵교는 댕기는곳입니다..
썰렁한가요..ㅎㅎ) 친구들과 이곳에 갔다가 복숭아밭이 어찌 넓은지,
어른이 되면 꼭 다시 들러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곳입니다..
날도 덥고해서 그때 같이갔던 친구와 함께 가보았습니다..
청도가 소싸움으로 유명하다더군요..
울 동네에서는 소문난 길치라 이정표를 봐도 어디가 어딘지..당췌..
목욕탕..
배도 고프고 생각보다 먼거리에 좀 쉬고 싶어 주위에 주차가 많이
되어 있는곳에 차를 세웁니다..
식당입구..
허걱.. 내려가니 냇물이 흐릅니다..
깊은곳이 어른 허리정도의 수심이라 아이들도 물에 안심하고 들어갑니다..
위쪽에 식당 건물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곳에서 야외가 더 좋지요...
빨간옷 입은 사람 두사람을 치우고 앉습니다..
아이들이 신이 났네요..
조그만 다리를 건너서...
친구녀석 두 아들..듬직합니다..
낚시하는사람들이 제법있습니다...
저도 발 담그고 한장 찍어봤습니다..물이 시리도롭 차갑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자..식당이니 밥을 먹어야죠..먼저 심심풀이 땅콩..2번 리필..ㅋㅋ
식사는 메기메운탕을 주문하였습니다..
반찬은 뭐 별거 없습니다만 야외에서 먹는거라,너무 맛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뚝배기에 담아 나오는데 실제로 보면 제법 큰 뚝배기입니다..
개인적으로 향이강한 산초, 방아를 잘 못먹는데,
많이 들어있지 않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 그릇씩 덜어서..
걸죽한게 맛납니다..ㅎㅎ 이런곳에서 먹으면 뭔들 맛이 없겠습니까..
식사후 화양에 있는, 복숭아 밭이 있는 산으로 갔다가 조그만 계곡을
발견하고 아이들과 또 잠시 물놀이하러 들어 갔습니다..
예전에 갔을때가 벌써 20년도 더 지났네요...
추억은 추억으로 놔둘때 가장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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