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이름도 구수한 부산 도심의 전통시장 '오시게장' [구서동]

나다운0048 2008. 10. 18. 22:47

지난 봄, 금정구 노포동에 위치한 전통시장 오시게 장을

가을에 다시 가보았습니다..

봄의 장터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더군요.

 

봄에는 꽃나무 산나물 등이 많았는데, 가을이라 그런지 수확한 곡식들이

많았습니다...

 

노포동 지하철역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뒤,

건널목을 건너면 바로 앞에 장터가 있습니다..

 

 

 

역시 장날 전통시장에는 사람들이 많네요..

사람구경 전통시장구경 해 보시죠...

 

고추와 깻잎 장아찌도 맛나 보이고

 

어릴적 그리 맛있던 번데기...

 

 

 

역시 가을하면 감과 밤이죠...

 

 

 

아이들이 오이인줄 알고 '와~ 오이크다' 그러네요..

수세미라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황소개구리...

으..식용으로 저걸 먹는분들도 계시겠죠?

맛있다고 하던데, 저는 영..

 

학꽁치..

 

 

 

 

 

잘생긴 연근 3천원어치 사왔습니다..

 

오가피인가요? 가물가물..

 

 

버섯도 싸게 팝니다..

 

 

 

미용중인 강아지...ㅎ

 

즉석에서 바로 잡아 줍니다..

 

 

봄에도 봤는데,, 무지하게 큰 울트라 토끼....ㅡㅡ;

 

 

 

역시 가을이라 곡식들이 많네요...

 

얼마전 신문에서 보니 사람들이 도토리를 너무 많이 가져가서,

산짐승들이 먹을게 부족하다고 하네요...

 

토란대와 고사리를 섞어서 3천원어치 샀습니다...

육개장을 맛있게 끓여 먹었네요..

 

 

지난봄에는 사람드링 줄을 서서 사갔는데, 이날은 사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

두마리에 5천원인가 6천원...

 

토실토실, 찐감자가 맛있어 보입니다..

 

쫄깃한 찰옥수수에서 김이 모락모락...

 

아이들과 떡을 하나씩 먹었습니다..

세개에 천원..

 

 

 

 

 

 

 

 

 

 

 

오시게 장은 2일과 7일에 장이 서는 5일장입니다..

 

만원을 가지고 마트에 가면 참 살게 없습니다만,

 

아직도 장에 가면 한 가득 잘을 볼수 있습니다..

 

주말에 전통시장구경 한번 가 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