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여행

산장가든, 경주 산내 산장가든 0823

나다운0048 2010. 8. 27. 00:23

올 여름 극성수기를 피해 경주 산내 산장가든에 다녀 왔습니다..

계획은 20-22일(금토일)갈 계획이었으나, 예약이 끝나 버려서 가지 못하고

아쉽지만 일요일 -월요일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약80여Km거리라 부담없이 출발하였습니다..

하지만 더운 여름의 끝인지라, 거의 다 도착해서 캠장 입구 계곡 진입로

양쪽에 주차된 차들로 인해 오가는 차량의 교행이 안되서 좀 애먹었습니다..

 

일요일 점심때 도착해서 간단모드 사이트 구축후 방문온 친구들과 계곡에서 놀고, 저녁먹고 준비해간 주류 (막걸리한통 맥주 두개 소주 두병) 섭취후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일어나 캠장 주변과 시설들을 찍어보았습니다..

 

큰애가 방학기간중 미국에 영어공부를 하러 갔는데, 계획이 바뀌어 2학기

동안 미국에 있기로 해서 함께 하지 못햇습니다.

큰애가 캠핑을 좋아하는데, 함께 가지 못해 얼른 후기 보고 싶다고 하도 성화를 부려서 캠핑 다녀온지 일주일만에(비교적 빠른)후기를 써 봅니다..

 

 사진 앞쪽에 보이는 다리주변에서 차가 막혀 오도가도 못하고 한참을

서있었습니다.

 

다리를 지나 캠핑장이 보입니다..

 

입구..

 

 

오른쪽에 방갈로와 매점이 있고, 왼쪽에 개수대가 있습니다..

 

매점과 방갈로.

 

개수대.

 

캠핑장입구..

 

게곡과 바로 연결 됩니다..

 

 

개수대가 있는곳이 2층 건물입니다.

2층에 여자 화장실 2곳과 남자 화장실1곳 샤워실1곳이 있습니다.

샤워실은 저녁시간에 온수가 나옵니다..

샤워실이 남녀구분없이 1곳 뿐이라 사람많은날 샤워할려면

한참동안 줄서야 할듯...

 

월요일 아침이라 사이트가 다 비어 있습니다..

 

바닥은 거친 파쇄석이 아니라 자갈이 깔려있어 아이들이 놀다 넘어져도

비교적 안전합니다.

 

 

전에 타던 차가 좀 비좁았는데, 딸아이 미국간 이후 차를 바꿨습니다..

딸아이가 차를 보고 싶어해서 차 사진이 몇장 찍어 봅니다..

이전에 비해 한결 여유롭습니다..(아직까지는..ㅡㅡ)

 

약간 턱이진 윗쪽 사이트..

사진 왼쪽 나무 뒤에서 해가 뜹니다..

오전 내내 그늘이 져서 참 좋아보입니다..

 

2층 쪽에서 바라본 사이트.

 

여름철엔 타프하나와 돔텐트.

비싼 고가의 텐트를 사용해본적이 없지만, 한달에 겨우 1박2일 한번정도

캠핑가는 저희 가족에겐 부담없는 구성입니다..

 

사이트 바로 앞에 계곡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군데군데 배전반이 있네요...

 

계곡이 수심이 얕고 폭이 넓어 어린 아이들이 놀기에 좋습니다..

 

 

큰 애 보라고 차사진 몇장 올립니다..

 

 

 

 

 

 

 

 

멍때리는데 꼭 필요한 라디오..

만몇천원에 별다른 기능없이 라디오만 됩니다..

올해들어 구입한 제품 중에 가격대비 120%만족스런 녀석입니다..

 

 

 

전날 딸아이 싸이에다가 캠핑가니까 집전화 못받는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아침에 전화가 왔네요..

 

사진에 보이는 전화기는 2년 약정으로 바꾼지 보름 됬습니다.

작은녀석이 바지 주머니에 넣고 계곡물에서 시원하게 놀다

30분쯤 뒤에 제게 가지고 옵니다...

그리고는 "아빠 이게 왜 주머니에 들어 있는지 모르겠어요..ㅡㅡ;"그럽니다..

이왕 고장난거 딸아이 주눅들까봐 괜찮으니까 가서 놀아라고 했습니다..

전화기에서 물이 뚝뚝 덜어집니다..

제 마음속에서도 눈물이 뚝뚝 떨어 집니다..ㅜㅡ

 

말로는 언니가 없어서 싸울일도 없고 참 좋다라고 하는 작은녀석입니다..

하지만 언니가 없으니 심심하고 풀 죽어 있어 보이는게..

좀 안스러운 작은딸..

언니가 보게 사진찍자 그러니까 막 자고 일어나 팅팅 부은 얼굴로

자세를 잡습니다...ㅎㅎ

 

 

 

사진 찍히는걸 참 싫어 해서 거의 사진을 안찍는데, 큰애 보라고 저도 한장...

 

 

 

 

월요일 오후 계곡에서 아쉬워 마지막 물놀이를 합니다..

 

 

 

 

 

 

물이 참 깨끗합니다..

 

 

 

 

 

 

 

 

 

 

 

 

 

 

 

 

 

 

 

 

 

 

 

 

 

 

 

이제 텐트와 타프를 걷고 집에갈 준비를 합니다..

 

 

계곡에서 본 산장가든캠핑장..

 

 

 

 

 

 

 

 

 

접근성도 좋고 규모가 작은 캠핑장이라 조용하고 관리도 잘 되어 있어

자주 가게될것 같은 경주산내 산장가든 캠핑장 이었습니다..

 

 

ps) 멀리서 이 글 보는 현지에게..

현지야, 캠핑 함께 못가서 아빠 엄마 현서 모두 아쉬웠단다..

12월말에 한국오면 작년겨울에 갔던 덕유대에 같이 가자꾸나 ..

그때 무쟈게 추웠지? ㅋㅋ 그래도 재밌었잖아..

현지야..

어디에 있던, 네게 주어진 시간 최선을 다하고,

무엇을 하던, 다른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항상 겸손하고, 다른사람들에게 배려할줄 알며,

네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누구나 네 친구가 될수 있단다..

 

그리고, 저울이랑 특히 친하게 지내야 한다..

 

밥은 좀 적게 먹길 바라며..ㅡㅡ;

 

사랑해 현지..

 

'캠핑&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정 게낚시  (0) 2010.10.21
7월 지리산 내원야영장  (0) 2010.08.26
삼락공원  (0) 2010.06.05
칠천도 캠핑 거제칠천도  (0) 2010.06.04
당항포관광지, 당항포 오토캠핑장 [고성]  (0) 2010.02.20